[사회적 경제를 만나다] 단순 판매가 아닌 동반 성장을 위하여 ‘강원곳간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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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사경 댓글 0건 조회 2,263회 작성일 22-02-22 15:23본문
원래 강원곳간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013년에 판로 사업을 고민하면서 강원도에서 생산한 제품을 생협 같은 곳에 숍인숍 형태로 공급하기 위해 만든 강원도 사회적 경제 공동 브랜드에요. 그렇게 시작했는데 센터의 제한적인 예산으로 운영하 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이걸 전담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진행 되었고, 2018년쯤 강원도의 사회적 경제 판로를 전담할 조직을 만든 것이 강원곳간협 동조합이었어요.
처음엔 사업의 목표가 공익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협동조합이 맞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회적 협동조합의 수준으로 준비를 했지만, 운영에 대한 우려 때 문에 일단은 설립과 운영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협동조합으로 시작하게 되었죠. 1년 정 도 운영해 보면서 지속적으로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2019년에 사회적 협동조합 으로 조직 변경을 했어요.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했는데 두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제품에 대한 자신 감을 알리고 싶었어요. 예전보다 제품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거든요. 근데 아직 소비자 입장에서는 잘 모르는 상품일 뿐인데 비싸게 사야 한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았어요. 그래 서 그런 우려들을 좀 불식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죠. ‘조금 비싸도 한 번 사봐라. 대 신 마음에 안 들면 환불해 주겠다.’ 이런 생각이었어요.
혁신도시 내에 강원도 사회적 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준공이 되었거든요. 조만간 여기에 입주하고 운영하면서 이것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함께 교육이나 개발을 하려고 구상 중 이에요. 여태까지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잘 모이지도 못하고 조합원 총회도 서면으로하느라 직접 협력하는 부분들이 좀 부족했거든요.